우주의 고요한 어둠 속에서 푸르게 빛나는 지구를 바라보는 마음을 담아보았습니다.푸른 별, 너를 그리며끝을 알 수 없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 홀로 떠 있다면, 아마 가장 먼저 너의 눈동자를 닮은 그 푸른 빛을 찾을 거야.수만 킬로미터 떨어진 이곳에서 바라보는 지구는 손에 닿을 듯 작지만, 그 안에는 우리가 함께 나눈 숨결과 수많은 약속이 가득 차 있겠지. 구름 뒤에 숨은 너의 동네를 상상하며, 나는 고요한 진공 속에서도 너의 이름을 나지막이 불러봐.아름답다는 말로는 부족한 저 찬란한 구슬 속에, 내가 돌아갈 유일한 이유인 네가 있다는 사실이 아득한 우주에서 나를 지탱해 주는 단 하나의 중력이 되어주네.멀리 떨어져 있어도 결국 내 시선이 머무는 곳은 단 한 점, 바로 너라는 세상이야.